임신 성공의 지름길-下
임신 성공의 지름길-下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12.19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비만인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며 비만이 되지 않도록 예방관리하도록 합니다.


여성의 비만은 배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게 되어 임신 가능성이 떨어지며 자궁의 정상적인 확장을 방해하여 임신 유지가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 비만은 남성에게도 정자의 수를 줄어들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남녀 모두의 성욕을 감퇴시킵니다. 임신 전부터 과다체중인 경우, 임신 중에 체중 증가율이 훨씬 높고 임신 중 과다체중은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무월경 등을 오히려 발생시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실제로 불임과 연관성이 높은 여성 질환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체중 감량을 치료의 첫 걸음으로 보는 것이 한방과 양방의학 모두의 의견입니다.

4. 주 2~3회 부부관계를 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확률상으로도 관계를 많이 가질수록 임신이 될 가능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바쁜 직장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체력 약화로 주 2, 3회 관계를 갖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젊은 부부들에게도 섹스리스 부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통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란일 전후로 한 번을 하시더라도 충분히 성감을 자극하고 난자와 정자가 수정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하복부가 따뜻하고 걷는 것이 습관화 되신 분일 수록 확률은 높아집니다.

5. 마음을 편안하게 갖습니다.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고 배란일에 맞춰 관계를 갖는 노력을 하여도 임신에 실패하다가, 욕심을 비운 후에 우연히 임신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신경쓰고 기다릴 때는 안 되다가 욕심을 버리니 아이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이 생겨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하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기질적 이상 및 기능상의 큰 이상이 아닌 상태에서의(특히 임신은 되었으나 유지가 잘 되지 않는 분들의 경우라면 특히) 배란촉진제, 소파술 후 급한 임신계획,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등의 계획들은 임신 유지율을 높이는 길이 아니므로 조급함을 버리고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것이 낫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