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대책 최우수·녹지네트워크 구축사업 장려
하동군이 올해 추진한 산림보호와 녹지분야 시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2012년 추기 및 2013년 춘기 산불방지 종합대책 평가에서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013년 녹지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장려로 뽑히는 등 2개 산림시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산림면적이 전체 73%(4만8756㏊)를 차지해 산불발생시 대형화할 수 있는 산촌지역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고장이지만 산불감시원 105명, 전문진화대원 31명, 설연휴·청명·한식 등 봄철 산불경계기간 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50명을 고용하는 등 산불방지요원 186명을 운용하며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생활주변 자투리땅 소공원 조성사업, 지역특색을 살린 진교·북천면의 소나무 가로수 조성과 수형조절, 녹색기금 조성을 통한 진교 녹색 나눔 숲과 녹색복지 숲 조성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변 환경개선사업도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도 고전면 하동읍성 인근에 폐교로 방치된 옛 고하초등학교 부지(1만1496㎡)와 건물을 매입해 2009년 개원한 하동한사랑요양원의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녹색 공간 조성사업에 공모한 결과 녹색자금 국비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하동 한사랑요양원 내에 산책로와 수목식재·휴게시설 등의 녹색사업조성으로 노인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쉼을 얻는 치유와 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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