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22일 오후 3시 임단협 교섭을 갖는다. 이날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일 교섭에서 회사 측은 기본급 9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에 성과급 300%+400만원, 일시금 300만원, 근속수당 5000원 인상 및 통합조정수당 1800원 인상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제시안에 노조측은 ‘기아차 수준에 못미친다’며 회사 측에 추가제시를 요구했다.
노조는 조정 만료일이 22일 오전 여는 쟁대위 회의에서 24일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확정키로 하는 등 회사 측을 압박한 뒤 오후에 교섭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 노조가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면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루며 현대차의 임급협상에도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노조의 24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앞서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차 쟁대위 지침에 따라 20일과 21일 주말 이틀동안 특근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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