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튼튼한 농가'시책 성과
하동군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튼튼한 농가'시책 성과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3.12.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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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체감 농정시책 추진…풍년농사 달성·소득증대 기여

하동군은 2013년 한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소통·혁신·현장 농정과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봄철 저온과 여름철 고온으로 말미암아 벼멸구·혹명나방 같은 병해충이 극성을 부린데다 오디뽕나무 저온피해 등 크고 작은 재해가 많았는데도 이를 모두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데는 하동군의 앞서가는 농정시책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소비자가 감동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 ▲농산물 6차 산업육성 및 창조경제 접목 ▲원예산업의 생력화 기반 확충을 통한 경쟁력 제고 ▲FTA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소득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농정을 펼쳤다.

먼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기반 구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134억의 예산을 들여 우량상토 4953ha 보급, 녹비작물 재배면적 1000ha 확대, 토양개량제 8058t 공급, 친환경 유기질비료 2만4700t 공급, 콩 생력 재배단지·밭 농업직불제 등 225ha를 대상으로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또한 단순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한 차원 높은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6차 산업으로 12개 사업체를 육성했다.

특화작목인 딸기의 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해 300ha를 대상으로 고설딸기 재배시설 47ha, 병해충 방제라인 등 생력화 생산시설 340동 보급, 원예작물 로열티 대응 국내육성 우량품종을 재배면적의 80%인 240ha까지 확대 보급했다.

FTA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감·매실·참다래 등 1500ha를 대상으로 관수시설·곶감건조장·예냉시설·과수 묘목지원 등의 과수생산 현대화와 자연재해 대비 경영불안 해소를 위한 재해보험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쌀 수입 개방화에 대응해 하동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2009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벼 병해충 단 한번 방제시스템’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전자금 지원, 고품질 쌀 생산단지 70ha 조성, 무농약 쌀 생산단지 190ha 조성, 친환경 인증농업 활성화를 위한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서 발급 등 쌀 산업의 발전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적기 시한영농 추진을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로부터 1100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영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은 이러한 농정시책으로 전국 향토산업 및 FTA 연차평가 ‘우수’ 하동배 탑프루트 품종평가 ‘대상’ 하동 ‘처음매실’의 매실 가공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경남도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매실 FTA 지원사업과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공모 지원 확정 등으로 52억5000만원의 상사업비 및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처럼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와 함께 하동농업의 위상을 높인 한해로 평가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FTA 등 농업여건 변화의 가속화와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감안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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