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 여파…하우스 등 큰 피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압전류가 흐르는 농업용 전선만 노리는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관련기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사고로 이은리 일대 지하수나 하우스전기, 농업용 기계 등을 30여 시간 이상 사용 못해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사고당일 아침 전기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야 전선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았으며, 비 때문에 작업이 하루정도 늦어졌다”고 말하고 “범행대상을 사전에 탐색하고 인적이 드문 새벽녘에 범죄를 실행하는 절도범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치밀한 절도범들의 수법에 진저리를 치며 혀를 내 둘렀다.
한편, 한전 함양지점은 올 들어 전선도난 사고가 지난 3월과 8월초에 이어 이번까지 총3건 발생 해, 1000여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철저한 감시와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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