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일부터 모든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납부를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금액이 높은 세금과 과태료, 여권발급 수수료 등은 카드결제를 해 오고 있었으나 제증명 등 소액인 민원수수료는 카드결제납부를 시행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신용카드사용의 보편화와 민원수수료의 카드결제가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고, 민원24나 정보공개 등 전자민원 처리 수수료는 전자이체, 카드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돼 오고 있어 민원수수료 납부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아 이번 민원수수료 카드결제도입을 통해 현금으로만 납부하던 불편함을 해소해 민원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또 시는 이번 민원수수료와 같이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도 카드결제 처리할 예정이며 국내 전 카드사의 모든 신용카드가 사용가능하다고 밝히며 민원수수료의 납부방법 다양화로 민원 불편을 해소는 물론 현금 수납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영/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