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아파트 586개동 안전관리 만전
창원소방본부 아파트 586개동 안전관리 만전
  • 창원/전상문기자
  • 승인 2014.0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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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홍보강화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은 지역 내 아파트 96개소 583개동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시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자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대책의 추진배경은 최근 발생한 부산 북구 화명동 한아파트 7층에서 화재시 피난공간으로 대피하지 못하여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공동주택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대국민 홍보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공동주택 세대간 경계벽은 1992년 7월 신설된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 5항’에 따라 파괴하기 쉬운 경량구조물로 설치되어 있어 화재 발생시 이를 발차기 등으로 파손 후 쉽게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주민들은 관심이 부족하고 이를 몰라 창고로 사용하거나 세탁기 등 물품을 적재하여 피난 대피공간을 차단하고 있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관리주체에 의한 세대별 설치된 대피통로와 대피공간의 관리실체를 점검하도록 하고 오는 16일 진해종합사회복지관 교육장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피난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시설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세대별로 대피공간(통로)에 피난안내표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배부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 개선을 위해 관리사무소 방송시설을 이용하여 매주 1회 이상 방송을 실시, 전광판 등 소방안전홍보 동영상을 활용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길 본부장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평소 피난 할 수 있는 출구를 반드시 확인하고 대피공간을 창고로 사용하거나 장애물을 적재 해 두어 화재발생시 대피 통로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창원/전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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