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 군북 이전 재검토 하라
39사 군북 이전 재검토 하라
  • 함안/김영찬 기자
  • 승인 2011.08.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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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 함안군북이전 문제가 매끄럽지 못하다. 창원시, 39사, 함안군이 군북주민간의 의견이 사안마다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논의돼 왔던 39사단 군북이전이 형의상학적 논의와 이행 불확실한 기대와 희망이 가득 찼던 주민들의 가슴에는 점차 회한과 실망의 그늘이 들이우며 한탄과 후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180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한 의원이 함안군수에게 질문했다. 39사가 이전되면 경제유발효과가 얼마냐”고 물어 하 군수는 890억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의원이 물었다. 39사 이전으로 인해 함안군 피해에 대해 물었다. 정책전락사업단장이 답변했다. 39사용역결과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했다. 이것이 함안군의 현실정이다. 39사 이전이 함안군과 군북 면민에게 정말 좋은 것인지 39사 이전으로 함안군을 비롯, 군북 면민들이 뭘 얻을 것인지 다시 한번 곰곰이 제대로 생각해보자. 지금 와서 창원시나 함안군은 기부대 양여방식의 사업이기 때문에 특별히 해 줄 것이 없다. 창원시 중심부의 39만평짜리 금싸라기 땅을 창원시민에게 돌려주고 군북면 155만평의 광활한 문전옥답을 내어주는 이문 남지 않는 장사라면 거래는 당초부터 잘못된 것이다. 이런 거래는 정당치 않아 다시 해야 한다. 주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39사 이전을 못하겠다고 버티면 창원시나 39사사단의 입장이 곤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함안군이 거래에서 우위를 차지 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으로서 함안군이 갑의 행세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창원시나 39사가 이번 거래에서 갑이 되고 싶으면 을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내용물을 담아내야 한다. 이것이 거래의 원칙이다. 상호 만족이 없는 거래는 있을 수 없다. 창원시와 39사만 득이 되고 군북 주민들은 손해가 되는 거래라면 언급할 가치도 없다. 함안군은 말만 앞세우지 말고 주민의 이익대변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고 참다못한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게 되면 해결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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