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국제경쟁력 호감지수는 낮아
창원시민들의 지역 기업에 대한 호감지수(CFI)가 전국의 호감지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산성 향상과 국제경쟁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기업사랑협의회와 공동으로 창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 호감도 조사를 벌인 결과 창원시민이 평가하는 지역기업에 대한 호감도(100점 만점)가 57.2로 조사됐으며, 기업호감지수는 57.2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호감도에서는 58.4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대한상의가 조사한 전국의 기업호감지수(CFI) 48.6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상의는 덧붙였다.
평가요소별 기업 호감 지수는 지역경제 기여가 60.8(전국 51.2,이하 괄호 안은 전국지수),생산성 향상이60.4(61.7), 국제경쟁력 56.9(74.8), 윤리경영실천 48.7(23.7), 사회적 기여 48.3(40.9)으로 나와 지역경제기여, 윤리경영실천, 사회적 기여에 대한 평가는 창원지역이 전국보다는 긍정적이나,생산성향상,국제경쟁력에 대한 평가는 창원지역이 전국의 평가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중요한 역할로는 일자리 창출(43.2%), 근로자 복지향상(22.7%), 경쟁력 강화(12.8%) 순으로 응답했다. 이처럼 창원시민들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창원지역 기업인에 대한 인식에 대해선 좋다(38.5%), 보통(49.0%),나쁘다(9.5%)로 우리나라 기업인에 대한 인식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과제로는 노사안정(51.4%), 창업지원 강화(15.1%), 정책 불확실성 제거(12.4%), 규제 완화(11.7%)순으로 노사안정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했다.
이 조사는 창원대학교 써베이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013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창원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95% 신뢰수준에 ±3.10%의 표본오차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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