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난방유 도둑 유류관 절단
비닐하우스 난방유 도둑 유류관 절단
  • 뉴시스
  • 승인 2011.08.23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유 1000ℓ 가량 하천으로 흘러 긴급 방제

▲ 김해시 한림면 가지재배 비닐하우스 난방유 저장탱크에서 경유 도둑이 유류관을 절단한 채 달아나 1000ℓ 가량이 하천으로 흘러 방제하느라 소동을 빚었다.

비닐하우스 난방유 저장탱크에서 기름을 훔친 도둑이 유류관을 절단한 채 달아나 1000ℓ 가량의 경유가 하천으로 흘러 방제하느라 소동을 빚었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가지재배 비닐하우스 난방유가 유출됐다.

도둑은 난방유 저장탱크 유류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가늠하는 측정관을 절단해 경유를 훔처갔다.
하지만 도둑이 달아난 뒤 저장탱크에 있던 유류가 계속 흘러 인근 하천을 오염시켰다.
신고를 받은 김해시는 인근 낙동강 본류에 경유가 흘러가지 않도록 읍착포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 낙동강 본류와 연결되는 시산 양·배수장 가동을 중단했다.
조사결과 저장탱크에는 경유가 처음 2000ℓ 중 800ℓ가 남아 있었다.
따라서 200ℓ 가량은 도둑이 훔처가고 1000ℓ가 하천으로 흘러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도 도둑을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