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창의우주체험과학관 건립
거창군 창의우주체험과학관 건립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1.05.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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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국비 투입, 북상면 월성리 청소년 수련원 내

거창군(군수 이홍기)이 2011년 지방테마과학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북상면 월성리에 창의우주체험과학관을 건립한다.


지난 29일 군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1년 지자체과학문화시설 확충사업(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사업)과 관련해 북상면 청소년수련원내 '월성 창의 우주체험 과학관'을 공모한 결과 지난 25일 최종 선정돼 향후 1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창의우주과학관 건립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 초기에 조성중인 천적생태과학관 사업에 국비 지원이 있었던 점과 천문 관련 과학관이 전국적으로 건립이 많이 된 점 등을 들어 사업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방테마과학관 선정심의회에서 위원들을 대상으로 서부 경남권의 우주 천문관련 과학관 부재에 따른 사업 조성 필요성과 청소년 수련원 내 군유지 확보 등 사업 추진의 용이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월성 청소년수련원은 매년 전국규모의 학생 천체관측대회가 열리는 등 천체 관측에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주 망원경이 245㎜로 소규모인데다 노후화되어 지역의 향토 자원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왔다.

향후 창의우주체험과학관은 월성 청소년수련원내 지상 3층의 건물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건립될 계획이며 천문대 기능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과학적 원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군은 과학관을 지역의 향토자원인 별, 달, 공기 등을 관광자원화 하는 거점으로 활용해 남덕유산과 월성 계곡, 금원산 및 수승대 관광과 연계하는 한편 북상면 월성리에 조성 중인 국민여가 캠핑장과 접목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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