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간부공무원 잇단 문인 등단 화제
김해시 간부공무원 잇단 문인 등단 화제
  • 김해/박광식기자
  • 승인 2014.0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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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식·천정희 국장 등 10여명 문예지 등단

김해시 간부공무원 대다수가 문인 등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홍식(57) 김해시의회 사무국장과 천정희(57) 경제국장 등 공무원 10여명이 각종문예지에 등단해 시 수필 소설 등을 발표하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국장은 올해 1월초에 종합문예지인 '문학세계' 시부문 공모에서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희망사항', '명패', '가을을 바라보며'등 3편이다.

당선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깊은 예술적 미감을 느낄 수 있는 문학적 울림이 작품곳곳에 저장됐다는 찬사와 대중문학성을 두루갖춘 대형신인 탄생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호평했다.

천 국장은 2012년 7월 월간 '문학도'에서도 수필 '디지털시대', '명함'으로 등단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계간지 '여기'에 '수필 가을속으로 빠지고 싶다'를 싣는 등 틈틈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미경(54) 기업지원 과장은 공무원생활을 하면서 지역 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 체계적으로 문학공부를 해 시인의 꿈을 이뤘다.

여성과장으로 문예지 시와 시학에서 연탄 등 5편의 시를 내 등단하고서 10년 이상 꾸준히 시를 쓰고 있다.

김해시청 공무원들의 독서 모임인 행복한 책읽기를 운영하는 그는 "자신과 일상생활등을 성찰하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설가이면서 시의회 사무국 공무원인 박상길(55·6급)씨는 김해지역 문학지에20여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박 씨는 시와 수필도 쓰고 있다.

이 밖에 강인호(57) 상동면장과 우영옥(48·의료기술 6급·보건소 근무)씨 정명심(55·7급 정수과)씨가 꾸준히 시를 발표하는 등 시인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박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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