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육상 꿈나무 선진교육 기량 UP
창원 육상 꿈나무 선진교육 기량 UP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1.08.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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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캐나다 대표팀 선수와 임원 등이 23 창원시 종합운동장에서 지역 내 초·중학교와 대학 및 일반부 선수들과 함께 트랙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40여 분. 가는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 창원종합운동장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캐나다 대표팀 선수와 임원 등이 비를 맞으면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또 다른 한편 운동장 바깥쪽에서는 캐나다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포환던지기 선수인 줄리(Julie)와 해머던지기 선수인 짐(Jim) 등 2명이 지역 내 초·중학교 육상 대표선수들에게 팬 사인회를 가졌다.
창원지역 초·중학교와 대학·일반부 등 육상 대표선수들에게 지도법과 기능에 대한 지도에 앞서 가진 이날 팬 사인회장은 가족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인회에 참여한 포환던지기 선수인 줄리와 해머던지기 선수인 짐은 물론 사인을 받기 위해 현장에 참석한 초·중학교 육상 대표선수 모두가 밝은 표정이었다.
이날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캐나다 대표선수와 임원 등으로부터 육상 지도법과 기능을 익히기 위해 많은 초·중학교의 육상선수와 교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진해 풍호초등학교 김정수(41) 교사는 “이날 학교의 육상선수 6명과 함께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캐나다 대표선수와 임원으로부터 지도법과 기능을 익히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선수)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학교 박연경(5년)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외국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면서 “이를 엄마와 아빠는 물론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자랑을 할 것”이라면서 설명한 뒤 향후 앞으로는 한국을 빚내는 육상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초·중학교의 육상선수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불구하고 캐나다 대표팀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알렉스씨와 단거리 코치인 몰리씨의 열성적인 지도법을 익히기 위해 트랙에서 수준높은 육상 기본법을 전수 받았다.
특히 이날 학생들에게 사인회에 참석한 포환던지기 선수인 줄리의 경우 현재 대학생으로 세계대회는 처녀출전이며 캐나다 대표선수로 ‘뜨는 별’로 알려져 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해머던지기 선수인 짐은 세계대회는 2번째 출전이며 이번 대회에서 톱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여동생도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했다고 캐나다 대표 팀의 한 임원이 귀띔했다.
하일두 창원시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캐나다 육상대표팀의 육상 꿈나무 일일 레슨은 창원시와 창원시육상경기연맹이 공동으로 기획했다”면서 “이날 초·중학교 40명과 대학·일반부 등 6명의 대표선수가 참여해 캐나다 전문코치들로 부터 지도를 받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지도에는 총감독을 맡은 알렉스씨와 단거리 지도코치인 몰리씨 등이 직접 지도법과 기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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