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초보운전자 자신감이 중요
여성초보운전자 자신감이 중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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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진/진주·거창 책임운영검사소 대리

 
가끔씩 퇴근길에서 아찔한 순간을 목격 한다. 특히 순간적인 운동능력과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진다면 사고에 대처하기도 힘들고 통계적으로는 여성운전자들에게 갑작스런 사고가 많다.  

물론 누구나 주행시간이 충분히 늘어나고 사고에 대한 경험과 대처가 늘면 이와 같은 일들은 방지할 수 있다.
순간적인 반응은 느릴지 몰라도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데는 오히려 여성운전자가 탁월한 면도 없지 않다. 여성운전자를 위한 안전운행을 정리 해보겠다.
이번 안전운전요령에서는 초보를 벗어나 운전 실력을 높이려는 여성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전한 끼어들기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향지시등이라는 일명 ‘깜빡이’켜기 이다.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킴으로서 대방 운전자에게 내가 차로변경 의사가 있으니 주의하라거나 양보해 달라는 신호이고. 깜빡이를 켠 후 충분히 살펴서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머뭇거림 없이 빠르게 해야 한다.
그렇지만 ‘머뭇거림 없이’를 잘못 이해하여 자동차의 머리부터 들이미는 습관이 있다면 이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둘째, 핸들과 운전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 핸들은 손에 힘을 주어 꽉 잡기보다는 핸들에 손을 얹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쥐어야한다.
어떤 상황이 갑자기 발생 했을 경우 빨리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고 또 운전할 때 몸을 핸들 가까이 바짝 붙여 숙이고 하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핸들과 몸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고 시 크게 다칠 가능성이 있고, 시야 확보도 어렵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셋째, 교통의 흐름을 타면서 운전하는 것이다. 운전이 미숙할 때 범하기 쉬운 가장 큰 문제점은 주위를 보지 않고 앞만 보며 운전한다는 것이고 안전운전은 오감을 모두 이용해서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때 가능하다.
앞만 보기 보다는 주위의 여건을 살피고, 다른 차량들과 속도를 맞추는 등 교통의 흐름을 타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운전자로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침착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자신감만 가진다면 누구보다 운전을 잘할 수 있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고 여유롭게 운전하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는 항상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운전자들이 취약한 부분이 바로 자동차에 관한 기계적인 지식이고 운전능력과 상관없이 자동차정비 불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외에도, 운전 중에는 편한 신발이나 간편한 복장을 착용해 운전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춰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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