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과 웃는 얼굴은 만 가지 선행보다 더 큰 봉사와 나눔-下
따뜻한 말과 웃는 얼굴은 만 가지 선행보다 더 큰 봉사와 나눔-下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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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걸/울산 새부산 콘크리트 회장·한국문인협회 회원

인간지대사의 큰 뜻을 벗어난 이기주의적 요구나 인생의 가치를 돈으로 표현하는 우를 범하여 겸손과 미덕은 허울이고 당사자 간의 사랑을 무시한 부모님의 불만 가득한 얼굴 때문에 일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제 결혼은 두 집안간의 합가와 같은 일이며 부모님의 역할과 능력이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아들딸처럼 잘 보살피고 지도해 주십시오. 상대의 인품을 존경하고 가르침을 부탁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그릇이다. 사람이 실제 좋은 말이나 도움을 받은 일은 쉽게 잊어버리고 뼈있는 말 한마디로 업보를 짓고 이기주의적인 행동으로 죄를 짓고 살며 오고 간길 그길 또 오고가며 살듯이 만나는 사람 또 만나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다. 내 가족 형제며, 벗이며, 직장 동료들이며 이웃 사람들 또 만나고 다시 만나고 후일에도 만나고 살아야한다. 나무는 태어나 뿌리내린 그곳에서 풍상을 이기고 춘추를 맞이하고 고사목이 될 때까지 그곳에 살다가 흙이 되어 그 땅으로 되돌아가듯이 사람도 만나는 그 사람 또 만나고 웃고 희로애락 같이 나누며 한생을 살다가 한줌의 흙이 되어 돌아간다. 삶의 길로 내가 가고 또 사람들이 오고가며 살아가는데 억울하고 분한일도 잘한 일 잘못한 일도 세월이 흘러가면 모두 부질없는 일이요.

까치밥 남겨두면 까치나 새들이 찾아와 먹고 가듯이 사람들은 바람같이 물같이 살라고 하지만 삶이 경쟁이고 보면 따뜻한 말과 은혜스러운 감사의 인사가 언제나 아름답고 웃으며 손짓하며 포근하게 감싸주는 정이 가슴으로 스미어들 때 희로애락 모두 놓고 서로 손잡고 동행하리라. 일등 교육에 대한 부모님의 열망이 희망이듯이 잘살아 보고픈 의지력이 인간의 에너지인 것을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진화해도 사람보다 더 빠른 로봇은 개발할 수 있어도 인간의 양심과 따뜻한 정을 가진 인간의 마음은 헤아릴 수가 없으며 만들어 낼 수가 없다.

만 가지의 부를 다 가질 수는 있어도 한 사람의 마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 따뜻한 말 한마디 감사스러운 예의 은혜스러운 온정같이 손잡아주는 소통과 상생 상대를 존중하고 칭찬해주는 격려와 용기 어렵고 힘든 일을 대신하는 배려와 아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같이 동행하는 인간애 선행과 봉사 희생을 통한 효행은 세상을 밝게 하는 빛과 소금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웃는 얼굴로 하는 인사말 속에 삶의 가치가 있다.

상대방의 입지와 조건 여건 상대방과 바꾸어서 생각하고 말하고 판단한다면 무슨 일이든지 이해하고 소통하며 동감할 수 있는 지혜의 문이 열릴 것이다.

자기 판단 자기의 이기주의 자기의 이익을 챙기는 욕구는 본능이기도 하지만 이를 절제하고 참아내는 것이 모든 언행의 기본이 되어야한다.

화를 내고 분노하면 내 몸이 먼저 상하고 욕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남을 음해한다면 언제나 어떠한 곳에서도 어떠한 경우라도 감사스러움에 웃음으로 정답게 인사하며 같이 손잡아주는 소통과 상생의 언행이 바로 당신을 빛나게 하는 덕행이요 선행과 봉사 희생을 통한 나눔의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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