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3개소 설치 24시간 방역체계 돌입
의령군은 1종 가축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0일 긴급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방역단으로 경찰서, 소방서, 축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관내 주요도로 3개소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긴급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또 군은 24시간 상황근무자를 편성하고 3개 거점소독초소에는 방역요원 2명과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소독 요원을 3교대로 상시 배치해 축산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축협 공동방제단 4개조와 군 보유 가축방역 차량을 총동원하여 가금류 집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 6종 7091병을 긴급히 확보해 13개 읍·면과 3개 초소에 공급하고 생석회 27t을 확보해 각 읍·면으로 배부했다.
AI의 방지를 위해서는 군과 기관단체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축산사육농가의 철저한 농장소독 및 방역이 중요한 만큼 28일 가금농가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관내 전 가금류 사육농가일제 집중소독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했다.
이번 거점소독시설 3개소 설치는 2011년 구제역 발생 때 사용했던 시설을 농업기술센터소장 주관하에 농기계담당부서에서 재정비해 사용토록 함으로서 군비 5000여만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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