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대를 빛나게 하려면 내 삶을 발효 시켜라-上
인생무대를 빛나게 하려면 내 삶을 발효 시켜라-上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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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걸/울산 새부산 콘크리트 회장·한국문인협회 회원

오전 6시4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부산 수영에서 도시고속도로 출근길에 수영강변을 따라 가노라면 철새들이 쌍쌍이 강을 거슬러 해동 수원지 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먹이를 찾아가는 길 일 것이다. 아침 출근시간은 5분만 늦어도 도로가 주차장이 되고 출근길의 생존경쟁은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 교통질서와 양보가 필요한대도 접속도로나 병목구간은 아슬아슬한 곡예와 같다.


또 운전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로 양보나 배려가 없어 여성이나 초보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결국 접촉사고는 4:6의 피해가 일어나는데도 큰 소리를 치고 본다. 특히 출근시간의 사고는 출근하는 많은 사람에게 공적이며 어느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금액의 손실이다. 음주보다 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

반대로 퇴근시간에는 5분만 늦게 귀가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여유로운 운전을 할 수 있는데도 퇴근시간에 더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공용의 도로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참을성과 인성이 발휘되어 안전운행을 생활화 하는 교통문화의 발전이 모두의 불행을 예방하는 일이다. 하루에 3번 양보하고 한번만 상대를 배려한다면 교통선진국이 될 것이다. 배려와 양보는 사랑과 행복의 나눔 실천인 것이다.

일년지계(一年之計)는 재어춘(在於春)이라 하듯이 하루의 일과도 아침에 있다. 내일 해야 할 일을 전날 저녁에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 사람은 계획성 있게, 보람되게 사는 사람이다. 계획과 실천 행에 따라서 마음먹은 대로 결과를 거두고 정진을 한다면 꿈을 이루어 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수나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경험과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일의 순서와 준비성을 갖추게 되어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성취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자성하고 자립을 하는 힘은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요, 꿈을 향한 끈기의 결과이다.

이 세상에 공짜도 없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쉬운 일은 없다. 밝은 눈과 귀 그리고 부지런한 손발이 가장 큰 무기요 자산이다. 태산과 같은 삶의 무게를 느끼고 바다와 같이도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은 깨침을 통해서 실체를 볼 수 있음이다.

퇴비와 거름을 주지 않고, 비료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요, 뿌리의 발육이 좋지 않아 작물이 웃자라 결실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농사꾼의 사기행위다. 퇴비를 주어 토질이 개량되어야 옥토가 되는 것이다. 추경을 하여 겨울 동절기에 풍화작용이 잘 일어나야 땅도 호흡을 하게 되고, 수분의 함유능력도 좋아지며 뿌리가 땅속깊이 내릴 수 있는 토양이 되는 것이다. 농사를 천하지대본이라 하는데,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인생살이를 살아간다면 한 점 부끄럼도 없으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우리는 과욕을 부리고 있다. 기러기 아빠의 자살은 한 가정의 몰락이다. 지구촌시대에 변화와 문화의 흐름에 부응해야함은 시대적인 대세이기는 해도 학력거품이 심각하여 고급 실업자가 넘쳐나는 현실이고 보면 사회적응 맞춤형 인제 육성이 시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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