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은 조작"
"통진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은 조작"
  • 강정배기자
  • 승인 2014.0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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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저지 민주주의수호 경남운동본부 주장
▲ 통합진보당 해산저지 민주주의수호 경남운동본부는 4일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검찰을 강력히 규탄했다.

통합진보당 해산저지 민주주의수호 경남운동본부(이하 본부)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을 만들어 유신독재 공포정치를 부활시켰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탄압한지 33년만에 또다시 현 정부가 답습하고 있다”면서 “‘절두산 성지’를 ‘결전성지’로,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준비’를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로 둔갑시키는 등 국정원의 날조는 재판과정에서 450곳 841단어를 악의적으로 왜곡 조작한 것으로 낱낱이 밝혀졌다”고 항변했다.

이어 “이 의원의 왜곡된 내용을 빼고 나면 그 어디에도 내란은 없다”며 “강연 녹음파일에는 아이들 소리, 웃음소리, 노랫소리만 가득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런데도 검찰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20년을 구형했다며 본부는 반발했다.

특히 본부는 “현 정부가 정치검찰과 보수언론 등을 통해 이석기 의원과 진보당 간부는 물론 진보당에 대해 유례없는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본부 관계자는 “조작사건의 희생양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들의 무죄석방을 촉구한다”면서 “국정원에 의해 조작 날조된 내란음모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하며 조작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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