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하동 농특산물 판촉 '대박'
설맞이 하동 농특산물 판촉 '대박'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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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24일간 11억 1940만원 판매…작년 설 대비 28.9% 급증

하동군이 이번 설을 앞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실적이 작년보다 30%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24일간 ‘2014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1억1941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판매 실적 8억6886만원보다 28.9% 2억5055만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판매실적을 보면 ▲안양시청·성동구청 등 전국의 자매결연 기관·단체 및 기업체 1464만원 ▲하동명품센터 판촉 8000만원 ▲하동 농·특산물 쇼핑몰 ‘하동장터’ 2500만원 ▲경남도청·서대문구청·송파구청 직거래장터 1877만원 등이다.

또 농협연합사업단의 배·딸기·부추 특판 5억 3000만원 ▲하동농협의 배·배즙 판매 1억 9600만원 ▲악양농협 대봉곶감 5500만원 ▲횡천농협 건나물·곶감 9000만원 ▲하동축협 솔잎한우 선물세트 9500만원 ▲군청 실과소 및 읍·면 판촉 1500만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설맞이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곶감·배·밤·솔잎한우 등 하동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농협연합사업단의 공동선별사업을 통한 부추·딸기 등의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통상교류과장을 팀장으로 한 공무원 현장마케팅팀의 활발한 현장 마케팅 활동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현장마케팅팀은 안양시청을 비롯해 아트콤, 한국남부발전(주), 성동구청, 해운대구청, 재부하동향우회, 재부하동기업인회 등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자매결연 자치단체, 기업체, 하동향우회 등을 직접 방문해 대대적인 현장 판촉활동을 벌였다.

여기다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요 품목의 경우 2만~3만원대 소포장 세트를 준비한 것도 판매실적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가 됐다.

군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하동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전국으로 확산된 데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판촉 성과를 올린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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