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한 행정을 바라며
균등한 행정을 바라며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08.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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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발전을 위한 균등한 시 행정이 욕구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는 어느 특정 종교를 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해두고자 한다.
밀양시에서는 매년 연말이 되면 도서관 앞 분수대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있다. 이 장식위에 책 한권을 펼쳐놓았다고 누가 이 시설물을 특정 종교의 크리스마스트리라 하지 않겠는가. 분명 오해의 소지를 다분히 가지고 있는 시설물이다. 어느 한 시민이 밀양시에 질의한 결과 불교 관련 탑은 안 된다는 시의 답변은 어딘가 모순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트리위에 십자가가 아닌 책 한권을 펼쳐 놓았다고 크리스마스트리가 아니라고 하면 과연 누가 인정 하겠는가. 이로 인한 종교적인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밀양시는 해소해야 할 것이며, 이런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트리 모양이 아닌 다른 모형의 형태로 설치해도 되지 않는가 라고 제안 하고 싶다.
이 문제를 꼭 밀양시에서는 고집하지 말고 모두의 입장에서 평등하고 균등한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는 분명 종교의 자유가 있고 국민의 권리인 평등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는 점을 잊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요구하고 싶다.
또 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는 꾸준히 시행정의 불친절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지적하고 싶다. 시에서는 꾸준히 시민에게 친절과 봉사, 전화응대의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민과 공무원은 갑과 을이 아닌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 따라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 또한 시는 시대에 맞는 행정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표출 되고 있다는 점을 관가해서는 안 된다. 밀양의 지식인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변화를 모색하는 행정을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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