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가야읍 함안천변서 행사 개최
함안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가야읍 함안천변에서 한 해의 액운을 날려보내고 군의 발전과 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17회 정월대보름 달집사르기’ 행사가 열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함안군이 주최하고 함안군농민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8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질 없는 행사추진과 흥을 북돋우기 위해 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함안국악협회, 농민회 등이 참가하며 함안군의회, 문화원, 사회직능 단체가 후원한다.
이날 식전행사는 연날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쥐불놀이, 소망지 달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식후행사로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고전무용과 민요 등의 공연과 대동놀이, 돼지고기 및 막걸리 시식회가 마련돼 한껏 흥을 돋운다.
한편 달이 뜨면서 달집을 사를 때 참가한 전 군민은 지난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내용을 소망지에 적어 불꽃에 태워 소원성취 하기를 기원하게 된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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