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대를 빛나게 하려면 내 삶을 발효 시켜라-下
인생무대를 빛나게 하려면 내 삶을 발효 시켜라-下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2.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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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걸/울산 새부산 콘크리트 회장·한국문인협회 회원

유아원부터 불고 있는 영어 몰입 교육, 선행학습, 무리한 예능교육등도 무차별적인 획일화에 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건강한 체력, 참살이 인성교육, 소질과 능력개발, 질서예의범절, 자립, 근면, 끈기, 좋은 생활습관, 공익정신, 공동체의 협동심, 어려운 사람을 도우는 나눔 등도 자라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을 해야 원만한 인간관계를 기대할 수 있다. 훗날 자식이 크게 성공하여도 은혜와 감사함을 모른다면, 부모자식간의 가족관계도 무너질 수 있음이다.


우리 사회의 공적은 빈부의 격차이며, 개인주의, 이기주의, 독신주의, 도덕 불감증이 세상을 어둡게 하는 암초인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심화되고 있는 복지논쟁, 일자리문제는 인간의 기본권을 위협하는 생사의 분쟁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또 향후에는 지구촌 경쟁시대가 도래하면서 국가적, 지역적, 도시별 경쟁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상품의 물류시대를 넘어 인간물류의 시대가 오면서 문화적 가치가 새로운 경제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3차 산업이 발달 할수록 불확실한 경제구조가 되므로, 기업의 산업경쟁력과 자본 금융자본 창조경제의 신기술개발자본이 발효된 문화를 뒷받침할 때, 관광자본이 더욱 빛날 것이다. 수 만 가지의 직업이 있듯이 분야별 능력자가 잘 살 수 있는, 얼굴 있는, 능력 특화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곳, 경쟁력이 있는 곳, 인적자원이 풍부한 곳, 국가 간 신뢰가 있는 나라, 임금이 낮은 곳으로 외국인이 투자하고 투자유치가 환영을 받는 세상이다. 경제 영토를 확보하기 위하여, 현지 공장을 짓고, 자원 확보를 위하여 현지 투자를 하는 경제 공영의 시대가 도래 하였다. 외국어를 구사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하여 문화가 교류되고, 인적, 물적, 경제보완은 상생과 공동 번영에 있는 것이다.

된장, 고추장, 막걸리, 전통주, 김치, 젓갈류, 효소 등은 잘 발효가 되어야 한다. 발효 음식은 최고의 건강음식이다. 숙성이 잘 되도록 공기를 차단하여 온도가 맞아야 하듯이 우리 인생살이도 하루하루가 참되고 열심히 땀 흘려 성공하는 과정이 후회 없이 빛나야 한다. 내 가족을 알뜰히 돌보고 보살피며 든든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대물림 하는 내리사랑은 삶의 결실일 것이다.

젊어 죽도록 고생하고 배고픈 설움도 이겨내고, 땅을 치고 하늘 쳐다보며 눈물 흘린 일도 다 이겨 낼 수 있었으나, 10년 동안 고생한 특허기술을 빼앗기고 도둑맞았을 때, 기술 빼앗기고 일거리도 빼앗아 갔으니 눈앞이 캄캄하고 등잔 밑이 어두운 것 왜 몰랐던가, 인간의 배신만큼 더 추악한 일이 더 있을까?

돌아가신 어머님을 부르며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메달리던 눈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참혹한 인생살이 멍애였다.

원조기술이 잘 발효되어 중국에서까지 바이어가 찾아오니 고난과 역경 속에 훈풍이 불어오는 일이라 하늘은 무심하지 않고 끈기로 버텨온 손발이 서럽지 않으리라. 이제 작은 힘이나마 어둡고 힘든 사람의 귀와 눈이 되어 정직한 눈 시민의 참소리 정의 구현을 위한 착한 시민이 되고 싶다. 또 유휴농지에 열심히 농사를 지어 흙냄새, 땀 냄새가 베인 유기농을 해서 서울로 부쳐주고 우리가족이 먹고 공장 종업원이 같이 먹는다. 또 이웃과 나누어 먹으니 정말 보람된다. 따뜻한 정이 오고 가니 이웃이 정겹고 따사롭다.

한인간의 삶은 누구나 아름다운 역사다. 건강한 범위에서 희망을 갖고 열심히 몸을 움직여, 소일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여생일 것이다.

연어가 고향 강으로 돌아오듯이 문사일을 보고 선양사업에도 참여하며, 서원에서 고사리 아이들에게 선비문화체험 강의를 한다면 석양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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