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학골 취나물 첫 선
하동 청학골 취나물 첫 선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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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4t 출하…연간 485t 생산
▲ 하동군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청암면 지리산청학농협 청암지점에서 취나물 풍작과 안전 판매를 위한 기원제에 이어 청학골 취나물 초매식을 가졌다.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학골의 취나물이 올 들어 첫 선을 보였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청암면 지리산청학농협 청암지점에서 취나물 풍작과 안전 판매를 위한 기원제에 이어 청학골 취나물 초매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초매식은 예년보다 10일 가량 빠른 것이다.

청학골 취나물작목반 농가와 경매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초매식에는 취나물 4t이 출하돼 kg당 최저 3800원에서 최고 8300원에 낙찰됐다.

이날 초매식에서는 재배면적의 증가와 함께 올 겨울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조기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kg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000원 낮게 형성됐다.

현재 지리산 청학골에는 250농가가 시설 및 노지에서 연간 485t의 취나물을 생산해 20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취나물은 단백질·칼슘·비타민 B1·B2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감기·두통은 물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청학골 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 봄 철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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