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산림항공관리소, 대형헬기로 정밀예찰
양산산림항공관리소, 대형헬기로 정밀예찰
  • 양산/안철이기자
  • 승인 2014.0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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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통해 산림재해 최소화 기여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부산, 울산, 김해지역 4만4862ha의 산림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찾아내기 위한 항공정밀예찰을 13일부터 19일까지 대형헬기(KA-32T)를 투입해 실시한다.


13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 1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9일까지 항공정밀예찰 활동이 이루어지며, 지역 내 각 시·도 및 시·군·구, 국유림관리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추진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이상고온에 따른 급속한 확산에 따른 감염목 제거와 항공방제를 실시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항공정밀예찰은 지상에서 조사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해당 시·군·구 산림병해충 담당자가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휴대하고 헬기에 탑승해 고사목과 감염 의심목의 존재 유무를 살피게 되며, 항공정밀예찰 조사로 발견된 소나무들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다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시료(목편)을 채취하고 이를 산림연구기관에 보내 감염여부를 판단한다.

또 산림청에서는 전국 14개 시․도 101개 시·군·구의 270만3551ha의 산림을 대상으로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 조사의 결과를 올 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세우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해 정부 3.0 산림행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부산, 울산, 김해 등 관내지역을 맡아 예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김형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마음의 정서는 물론 휴양과 치유 등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탄소흡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보고이기 때문에 산림재해로부터 보호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특히 소나무는 고고하고 푸른 자태로 민족을 상징하는 나무로써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보전해 줘야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소나무 보호를 위한 협업으로 안심국토 실현을 위한 정부3.0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안철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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