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예방치료로 심각한 치과질환 막는다
적절한 예방치료로 심각한 치과질환 막는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2.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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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제/뉴연세치과 원장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둘이나 둔 학부모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주부 이모씨는 어느 날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선릉역 부근의 치과를 찾아서 치아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충치는 생기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언제나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칫솔질을 대충대충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치과에서 시행하는 예방처치는 정기적으로 꼭 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행해지는 예방처치는 추후에 생길 더 큰 질환을 차단시켜주게 된다. 치과질환도 적절한 시기에 예방치료가 잘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치과질환의 상당부분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충치, 잇몸질환의 경우 예방에 의한 건강한 치아 유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다면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치과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과에서 해줄 수 있는 예방치료로 적절한 것은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실런트 (치아홈메우기), 예방적레진수복, 스켈링(치석제거), 치아교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일단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는 것이 적절한 칫솔질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불소도포도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어금니의 홈을 메워주어 충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치아홈메우기 즉, 실런트는 치과에서 행해지는 대표적인 충치예방법의 하나이다. 예방적 레진수복은 영구치에 이미 초기충치의 모습이 보이는 경우 이 작은 초기충치부위만 제거해주고 레진과 실런트로 메워주는 방법이다.

또한 스켈링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치아가 삐뚤어지게 배열된 경우 충치나 잇몸질환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치아교정을 통해 바르게 치아를 배열해주어 예방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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