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영농기를 대비해 고장난 농기계의 신속한 수리와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18일 오전 11시 사봉면 북마성 마을을 시작으로 순회 농기계수리 및 무료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 농기계수리반, 진주시보건소 진료반, 농기계 관련업체 직원, 주민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운기외 7종의 농기계 수리와 치과, 내과, 치매 조기검진 등 총 6종의 무료진료를 실시해 많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진주시는 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 등으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농기계순회수리 강화 및 맞춤형 농기계지원사업 추진 등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농업인들이 농번기 작업도중 농기계고장으로 인한 작업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적기영농 추진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농번기 기동수리반 운영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농기계 수리차량 신규구입 1대, 농기계수리 전문기술자 1명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잦은 고장으로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단위 시민이 보유중인 예취기를 추석 성묘기 대비 무료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농기계수리센터와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에도 농한기를 이용 농기계순회 수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많은 농업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