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마라토너 9000여명 미리벌을 달구다
전국의 마라토너 9000여명 미리벌을 달구다
  • 밀양/안병곤기자
  • 승인 2014.0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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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 성료
▲ 제1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10Km부분 참가자들이 완주를 목표로 시가지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밀양시(시장 엄용수)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경기연맹(회장 박영수)이 주관하는 제1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가 23일 9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 마라토너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도 밀양시민 2000명을 제외한 약 7000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외부에서 참가해 그 인기와 열기를 보여줬다.

부문별 참가인원은 5㎞ 2452명, 10㎞ 2968명, 하프 3712명으로 총 913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최고령 참가자는 5km의 강재도 (대구광역시 육상연합회, 93)씨이다.

이 날 경기장 주변에는 관내 13개 중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1300여명, 공무원 500여명,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300여명 등 총 2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경기종료 시까지 선수들에게 어묵, 두부김치 등 먹을거리 제공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참여한 선수와 가족에게 밀양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각 읍면과 단체에서 구성된 11개 풍물패 회원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주로의 각 지점마다 펼쳐져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마을 도로변에는 지역 주민이 나와 생수 등을 공급하고 격려의 박수를 치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처럼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는 원활한 대회진행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의 결과로 분석된다.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는 전국 명품마라톤 대회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 구성을 약속하며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양/안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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