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국내 고교 축구 발전을 위해 유치한 '2014년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춘천고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합천군에서 개막된 2014년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지난 21일 결승전에서 춘천고가 동안성축구클럽을 PK까지 가는 접전으로 7대6으로 승리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 언남고 등 25팀이 참가해 각 팀의 명예를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우승학교와 준우승학교에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축구용품이 전달되었으며, 공동 3위는 이천 제일고와 중랑 FC가 차지했다.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은 춘천고 이민우, GK상은 춘천고 최민혁, 득점상은 오산고 박종민, 지도자상은 춘천고 김대진 감독과 하상현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50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계속해서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결승전은 오는 28일 11시 합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합천/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