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부청사 신축건립 해야 한다"
"도 서부청사 신축건립 해야 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0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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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대책위 강수동 대표 진주시장 출사표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원회 강수동(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진주진보연합의 의장) 공동 상임대표가 진주시장에 도전한다.


강수동 대표는 24일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재개원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진주의료원은 진주와 서부경남 지역민을 위한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며 "진주시민과 서부경남도민은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홍준표 도지사를 진주시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일부 단체가 진주시민의 여론을 왜곡해 폐업된 진주의료원을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자고 하는데 이는 우매한 행동으로 이와 관련된 서명운동 등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진주의료원은 재개원하고 도청 2청사는 따로 신축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하지만 강성노조 운운하며 고용승계를 거부하는데 대해 1년 가까이 처절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과 가족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박완수 도지사 예비후보는 즉각 해당 발언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 대표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진주시민을 진짜 주인으로 모시고 소통과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진주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지부 박석용 지부장을 비롯한 진주시의회 류재수(통합진보당), 김경애(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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