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547m 노선…2016년 완공 목표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거제 학동 일대에 케이블카가 들어설 전망이다.
거제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관광개발㈜와 학동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동케이블카 설치는 거제시가 거제관광개발㈜의 주식(보통부 20%, 우선주 10%)을 매수해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날 실시협약에서는 사업 수익금 일부를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3월 초 입안서를 접수, 올해 12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부역사의 토지매입과 도시관리계획(시설:궤도)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용역을 마친 상태다.
시는 행정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완공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학동케이블카가 완공되면 1000만 관광객유치로 명실상부한 남해안시대 관광허브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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