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각산 산성 성곽보수공사 시행
사천시 각산 산성 성곽보수공사 시행
  • 사천/최인생기자
  • 승인 2014.0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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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긴급보수 사업비 3500만원·시비 3500만원 등 총 7000만원
▲ 사천시는 각산산성 성곽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보수한다.

사천시는 붕괴된 각산산성 성곽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보수한다.


경남도지정 문화재자료인 각산 산성 성곽 일부가 지난 2013년 1월 붕괴됨에 따라 시는 경남도의 문화재 긴급보수 사업비 3500만원과 시비 35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각산 산성은 삼천포항 동북쪽을 병풍처럼 두른 각산의 8부 능선에 있는 석성(石城)으로 남해 바다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위치에 돌로 쌓은 성벽 242m 가량이 남아 있으며 남쪽 성문은 원형대로 남아 있으나 성벽의 대부분은 허물어져 있던 것을 지난 1991년 복원한바 있다.

한편 각산산성은 과거 605년 백제 제30대 왕인 무왕(武王)이 축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왕조가 삼별초(三別抄)의 난을 평정할 때 이용됐고 1350년(공민왕 9년)에 왜구의 침략으로 각산 마을이 불탔을 때 지역민들이 이 성에서 돌팔매(石戰)로 항전(抗戰)하기도 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사천/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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