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두산중공업 마산만서 ‘해양정화활동’
창원시-두산중공업 마산만서 ‘해양정화활동’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1.05.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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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홍보 프로그램 일환

▲ 지난 28일 세계속의 명품해양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와 두산중공업이 ‘2012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시민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산만 삼귀해안 일대에서 대대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28일  세계속의 명품해양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와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2012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시민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산만 삼귀해안 일대에서 대대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바다의 날’을 맞아 ‘2012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창원 개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안변 및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 두산중공업, 마산만특별관리해역민간산학협의회,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창합포만살리기연합회, (사)한국해양구조단 창원지역대, 창원시 공무원가족봉사단, 시민, 대학생 등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마산만 삼귀해안 일대에서 해양정화활동에 힘을 쏟아 부었다.
두산중공업에서부터 귀산마을 앞바다까지 삼귀해안 일대 3㎞ 구간에 걸쳐 펼쳐진 이날 정화활동에서는 3개팀으로 나눠 해안가 주변 및 도로변 청소는 물론 바위틈에 버려진 낚시줄과 폐스티로폼 등 쓰레기 수거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에는 스쿠버다이버 40여 명과 행정선, 지역 어촌계 어선이 삼귀해안 앞바다 수중오염심화지역 3곳에 투입되어 그간 해안마을 앞바다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폐타이어, 폐비닐, 폐그물 등 수중 쓰레기를 인양하는 작업을 펼치는 등 해안가와 수중에서 총 3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민과 공무원, 민간단체의 참여와 더불어 두산중공업의 경우에는 이번 정화활동이 지난 23일 창원시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처음 실시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봉사활동으로, 많은 직원들의 참여와 함께 굴삭기, 덤프트럭, 폐기물 수거차량 등 회사 중장비까지 지원하는 등 창원시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으로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한편,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14개 회원국(옵저버 3개국 포함) 정부 대표단과 NGO,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해 해양장관급 포럼, 국제컨퍼런스, 전시회 등을 통해 동아시아 해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과 협력방안을 강화해 나가고자 2003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동아시아 역내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분야 정책회의이다.
국토해양부의 개최도시 유치의향서 평가 결과, 제주, 부산, 인천을 누르고 창원시가 개최도시로 선정되어 지난 4월 25일 국토해양부, 창원시, PEMSEA 개최당사자간 역할 분담과 책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기본계획이 이번 달 안으로 수립되면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의 개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은 “300여 ㎞에 이르는 천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지니고 있는 통합 창원시의 미래는 앞으로 해양을 어떻게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그 미래가 달려 있다”면서 “동북아 해양문화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의 해양환경정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향후 해양보전 및 개발방향을 논의해 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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