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솔송주 2014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함양 솔송주 2014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 함양/장흠기자
  • 승인 2014.03.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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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민속주로 자리매김

▲ 함양 솔송주가 지난달 26일 조선비즈 주최 제1회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추천 특산품인 함양 솔송주가 지난달 26일 조선비즈 주최 제1회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미디어 조선비즈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제1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소주·맥주·위스키·와인·전통주 부문에 209종의 술이 출품된 가운데 이날 솔송주가 전통주(약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솔송주는 1996년 설립해 그동안 우리식품전시회 금상, 한국전통식품 BEST5 동상, 철탑산업훈장 등 다양한 수상과 호평으로 대한민국 대표 민속주로 자리 잡았다. 전통주 분야 대표적인 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안동소주 등 유명 전통주들을 제치고 201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담솔 40%, 리큐르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2008년 람사르 총회,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등 국내외의 다양한 행사에서 공식 만찬주나 건배주로 채택돼 성가를 높이고 있다.

조선 동방오현의 한 사람인 일두 정여창 가문에서 전해져 오는 500여 년 역사의 솔송주 전수자인 박흥선 명인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27호, 경상남도 중요 무형문화재 제35호다. 경남 유일의 전통주 분야 인간문화재이자 식품명인이다.

솔송주 정천상 대표(69)는 “우리 전통주는 가격 경쟁력, 마케팅 역량, 기술개발 등 전반적인 산업 인프라와 역량이 취약하다”며 “우리나라는 일본, 프랑스 등 주류 선진국들에 못지않은 전통을 가진 민속주들이 많은 만큼, 국가적 차원의 육성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함양/장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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