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제50회 춘계고교축구연맹전 성료
합천 제50회 춘계고교축구연맹전 성료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4.03.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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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팀 참가 서울 언남고 우승 차지
▲ 합천군에서 지난 14일부터 열린 제50회 한국고등학교축구 연맹전이 28일 결승전에서 서울 언남고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합천군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열린 제50회 한국고등학교축구 연맹전이 28일 결승전에서 서울 언남고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교 66개팀(고학년 41, 저학년 25) 2000여명이 참가해 예선리그를 펼친 후 22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28일 결승전에서는 서울 언남고가 경기 신갈고를 4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학교와 준우승학교에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250만원과 150만원이 각각 전달되었으며, 공동 3위는 서울 장훈고와 중경고가 차지해 장학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에 언남고 유영재, 수비상 민준영, GK상 한호동, 도움상 한승규, 페어플레이선수상은 신갈고 서대원, 득점상은 신갈고 최봉현, 지도자상은 언남고 정종선 감독과 최승호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천군은 당초 이번대회가 경북 울진군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폭설로 경기가 취소된다는 것을 알고 행정에서 발빠르게 움직여 한국고교축구연맹 측과 협의해 합천군으로 유치하게 되었으며 축구협회, 체육회 등과 합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합천군축구협회에서는 대회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장 안내, 교통통제 등을 실시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으며 자원봉사자들과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무료 차봉사와 경기진행을 보조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합천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선수단 및 학부모들로 인해 비수기에 모처럼 특수를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U-17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저학년) 결승전은 춘천고와 동안성축구클럽이 경기를 벌여 6대5(PK)로 춘천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이 가지고 있는 축구인프라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축구대회를 유치해 축구 스포츠 메카 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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