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달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32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합동 조사반을 편성, 세대별 명부에 의하여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여부 등 전 세대 전수조사를 실시해 4월 말까지 주민등록 일제 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6·4 지방선거 투표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주민생활의 편익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조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각종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된 자의 재등록, 거주불능장소에 대한 사실조사이다. 또한 6·4 지방선거에 불편이 없도록 신분증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 부착을 병행 추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제정리 기간 중 거주불명 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 하는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부과가 가능하다"면서 조사원이 세대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