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 노력 결실 2015년말 완공예정
밀양시(시장 엄용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8년여의 노력 끝에 오는 3월 7일 기공식을 갖는다.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06년 3월 3일 밀양시와 밀양 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협동조합과 MOU 체결 이후 사업을 추진 해왔다.
그동안 낙동강 상수원 수계 유하거리 문제와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주민 집단민원, 일부 편입지주들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경상남도 지방토지 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와 지장물, 광업권 등에 대한 수용재결을 받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총 43개 업체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1차 금속제조업과 기계 및 장비제조업이며, 연간 총 매출액 약 1조 원 이상으로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대되고 있다.
밀양시는 그동안 취약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분양이 완료된 사포산업단지를 비롯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하남 용전 미전 용전2 일반산업단지, 춘화 미전 등의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민 일자리 창출 및 시민복지와 문화 교육도시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시민과 약속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과정에서 야기 될 수 있는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산업단지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과 함께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밀양/안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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