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5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보다 탄력적인 재정 균형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부진사업의 적극적인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재정균형집행 실적 제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영철 부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영복 기획감사 실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집행실적이 부진한 11개 실과소의 1억이상 사업 중 146개 집행부진사업에 대해 대책보고를 했다.

함양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진사유에 대한 해결방안 강구와 재정 균형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긴급입찰과 대금 지급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절차 간소화와 타부처 협의 및 편입부지 보상협의 기간 단축 등으로 균형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 부군수는 “재정 균형집행이 범국민 경제위기극복 대책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부진부서는 철저한 대책을 세워 균형집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이 요구된다”라며 특히 부서장의 특별한 관심으로 관리·감독에 철저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매주 균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사업지구 조기선정 및 발주,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과 조기설계 발주, 지방재정 균형집행 상황실 설치·운영 등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목표액 달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양/장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