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제50회 전국 춘계 대학축구연맹전·덴소컵 선발전' 개막
통영서 '제50회 전국 춘계 대학축구연맹전·덴소컵 선발전' 개막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4.03.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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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50회 전국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이 통영시 일원에서 5일 드디어 개막됐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회장 김홍규)가 주관하는 ‘제50회 전국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이 통영시 일원에서 5일 드디어 개막됐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의 71개 대학팀 전원이 지난 주말부터 4일까지 모두 통영에 입성했으며, 봄을 맞은 관광시즌과 겹쳐 통영의 숙박업과 외식업은 벌써부터 이번 대회의 활기를 실감하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통영시에서는 지난 동계전지훈련의 일정기간동안 천연구장 잔디보호를 위해 일부 구장을 개방하지 않아 이로 인한 지역경기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내 곳곳을 왕래하는 대학축구부 버스와 선수단 무리가 벌써부터 이러한 우려를 일축시키고 있다.

대회 역사상 최초로 전국의 대학팀 전원이 참가하는 최다팀 출전대회에 그 개막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으며, 17일간 통영시 일원에서는 전국의 대학팀이 펼치는 열띤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11시 공설운동장에서는 광주대와 예원예술대가 만났고, 같은 시각 산양스포츠파크의 5개 구장에서는 총 10개팀이 동시에 예선전 첫 경기를 치뤘다.

이번 대회 개막전은 공설운동장에서 같은 날 두 번째 경기인 관동대와 건국대가 많은 내빈이 참석하고,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접전을 펼쳤다.

3월 10일까지 모든 팀이 예선전을 치른 후 토너먼트로 결승팀을 결정하게되며, 이번 대회의 결승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1시에 공설운동장에서 KBS 생중계 방송과 함께 치뤄질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예선전 기간 중 이번 주말인 8~9일 양일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 경기 관람을 위해 통영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봄기운이 찾아 온 뒤 매주말마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급증함에 따라 주말 교통체증이 우려되므로 시민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선수단 및 학부모 방문객에 대하여 제값받기, 청결 및 친절 서비스 실천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선수와 대회관계자들이 통영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하는 한편,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 통영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고 향후에도 지속발전 가능한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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