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선 입출항 장애물을 제거하고 어항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에 침적된 해양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하는 어항청소선 10척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어항청소선들은 올해 175곳의 국가·지방어항에서 척당 120일 동안 정화활동을 벌여 5056t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60곳의 국가 지방어항에서 4060t을 수거한 것보다 더 커진 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어항 상시정화체계를 구축해 어항정화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 긴급대응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어항청소선 운영 후 해당 어항의 항내 수질이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항청소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정화대상 항을 계속 확대하고 수거물량을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 어업인의 불편을 덜고 어항환경도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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