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한일병원장 진주을 출마
김영태 한일병원장 진주을 출마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08.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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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의료분야 세계적 도시 만들겠다” 공약

     
 
▲ 김영태 한일병원장

 

 

김영태 한일병원장(54)이 내년 19대 총선에서 진주 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태 원장은 본지와의 대담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진주 을에 출마해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의 변에서 김원장은 “현재의 한나라당과 한국정치는 일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며 현 의원으로서는 이러한 변화와 개혁을 수행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나서 이러한 변화의 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주을 지역구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김재경 현의원이 손쉽게 재선에 성공했으나 김영태 원장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돼 내년총선에서 진주을 선거가 한나라당 공천에서부터 달아오르게 됐다.
진주을 지역구는 김영태 원장 외에도 한나라당으로 강민국 한나라당 부대변인(강신화 전 교육감 차남), 박종환 변호사, 원호영 평통진주시협의회장, 김영섭 언론인, 천진수 전 도의원 등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야권에서는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하고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과 강갑중 전 도의원도 출마가 예상되는 등 그동안 조용하던 진주을이 서부경남 최대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진주가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분석하는 김영태 원장은 “자신이 의료분야에서 30년간 종사해 왔고 진주는 의료 인프라가 발전된 지역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진주를 세계적인 의료산업도시로 만들 수 있고 따라서 일자리 창출과 진주라는 도시의 수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자신이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진주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의 후원회장으로서 이시장의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그럴 일이 없다”고 선을 긋고는 최구식 진주갑 의원과는 한나라당 소속으로서 경쟁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보였다. 그러나 김원장은 이창희 진주시장의 보이지 않는 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최구식 진주갑 의원과는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 이창희, 최구식, 김영태라는 삼각벨트를 만들어 초반에 대세를 장악한다는 계산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선출마를 위해 한일병원을 처분했다고 밝힌 김 원장은 30년간 의사로서 생활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돼 어리둥절하게 생각할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한일병원을 아예 처분하고 나서는 길이기 때문에 다시 의사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 원장은 자신에 대해 진주가 고향으로 금성초등, 진주중, 진주고를 나왔으며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느라 진주를 떠난 일 외에는 줄곳 진주에서 생활해 온 오리지널 진주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원장은 “지금까지는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초등학교 때와 진주고 시절 전교회장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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