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들여…국내 8번째·경남서 처음
거제시가 민자유치로 조성 중인 돌고래 체험장이 3월 중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거제씨월드가 지세포항 내에 건립 중인 ‘돌핀파크’가 이달 말께 개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돌고래 관련 시설로는 국내 8번째이며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돌핀파크는 300억원을 들여 8000㎡ 부지에 건축 면적 1만30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내에는 수조 12개를 갖추고 있고 돌고래 20마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한다.
이 돌핀파크는 지난 2010년 6월 사업자 측과 실시협약을 체결했지만 수년째 미뤄지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착공됐다.
애초 계획됐던 돌고래 공연장은 동물보호단체의 반발로 체험장으로 변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돌핀파크는 관람객으로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돌고래 관련 시설은 서울과 제주, 여수, 울산 등 7곳으로 6곳은 공연장이며 울산만 체험장으로 분류돼 있다. 거제/유정영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