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도로 75개 현장 대상… 위법 적발시 강력 제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도로현장 시공실태 점검에 나선다.
부산국토청은 현재 건설중인 85개소 현장중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75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시공실태 특별점검은 최근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부산국토청 공사관리관과 책임감리원을 2인 1조로 총 32명으로 구성하여 강도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은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설계도서 및 공사시방서 준수 여부와 가시설 등 관리가 취약한 시설, 규격미달 자재 사용 여부, 구조물 및 절토사면 시공 상태 등 안전관리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하게 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고현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특별 실태점검을 통해 규정위반 등 위법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벌점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공관리로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차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고상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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