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나노융합 특화산업단지’ 첫걸음 내딛다
밀양시 ‘나노융합 특화산업단지’ 첫걸음 내딛다
  • 밀양/안병곤기자
  • 승인 2014.03.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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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주도형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 확정

▲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국가 주도형 밀양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계획 을 발표함에 따라 밀양시장 엄용수가 7년간 추진해온 밀양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결실을 맺게 됐다.
정부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국가 주도형 밀양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계획 을 발표함에 따라 밀양시장 엄용수가 7년간 추진해온 밀양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결실을 맺게 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 왔던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발표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LH와 사업시행자를 확정하고 관련 인ㆍ허가 절차를 밟아 하루빨리 특화산단을 완공하여 시민들에게 파급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부북면 일원에 343만㎡(105만 평) 규모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08년 11월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한 이후 2009년 7월 대상지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2009년 12월 밀양 도시기본계획 반영, 2012년 5월 경남도 종합계획(2020계획) 반영, 2012년 7월 경남도 22개 핵심전략산업 반영, 2012년 8월 대선 및 도지사 보궐선거 공약사업 반영, 2012년 12월 산업부 나노 플러스 2020계획에 반영 등 꾸준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또한, 각종 행정계획 및 정책 반영과 더불어 나노융합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9년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를 구 밀양대학교 캠퍼스에 유치, ‘세계최초 세계 1등 기술’로 선정된 대면적 원통 나노 금형 부문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밀양나노센터는 세계 제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홀로그램 보안 제품 개발을 위하여 2012년 9월 한국조폐공사 중앙기술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2012년 10월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정책 과제로 선정되어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코오롱, 한국조폐공사 등 9개 기관이 수행자로 참여해 국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지원체계와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기술개발 등 많은 준비를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지자체의 노력과 열정만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루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워 보이며 지역산업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관련 인프라구축과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밀양나노센터의 대면적 원통나노금형 기술이 상용화되는 2016년부터 국책연구소, 기업연구소, 관련 제조업체의 입주와 연구 및 생산 활동 등으로 2020년까지 19조 2400여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연구시설을 포함한 400여 개의 기업체 유치로 5만 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이슈들로 힘들어 보이는 밀양이 그래도 미래가 밝아 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꿈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온 시의 노력이 머지않은 시기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나노융합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밀양/안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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