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4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2차 산청군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청군 보육정책위원회(위원장 강성복부군수)는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대표, 보육교사 대표, 어린이집 보호자대표, 공익대표와 관계공무원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위원회에서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지원 등 총 18개 사업에 대한 2014년 산청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특히 올해 산청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에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총 3개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이란, 민간어린이집 중 평가인증 점수가 높고 운영 실적이 좋은 어린이집을 선정해 월 운영비를 지원함으로 보육교사의 최저인건비를 국공립수준으로 보장하는 등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시행으로 산청군내 16개 어린이집 중 11개 어린이집이 국공립수준의 보육이 가능하게 되어 보육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순수 산청군 예산으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교육비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추가 지원, 민간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 마을놀이터 개보수, 어린이 과학체험행사 개최 등 다양한 보육사업 담은 내용인 돋보인다.

이 날 보육정책위원장인 강성복 산청부군수는 “산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주역인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보고 지도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일인 만큼 보육정책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여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서비스를 제공 할 것”을 약속했다. 산청/정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