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118연대 3대대는 지난 17일부터 산청군 전 지역에서 2014년 FE(Foal Eagle)훈련에 돌입했다.

FE훈련은 방어에 중점을 둔 연례적인 훈련으로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산청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민·관·군·경 모든 기관이 참여해 21일까지 계속된다.

부대는 책임지역 특성을 고려한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향방예비군을 동원해 병참선 방호훈련, 중요시설 방호훈련, 테러대비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적의 국지도발 및 전면전에 대비해 읍·면단위 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적 도발에 대한 읍·면단위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과 다중 이용시설 방호훈련 때는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중요시설 및 고속도로 일대에서 향방 예비군 420명을 동원해 읍·면단위로 민·관·군·경 통합 방호훈련을 실시한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기간 중 일부지역의 출입이 제한되고 도심 및 야산에서 군용차량 및 무장병력 등의 실제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소집 통보를 받은 예비군의 적극적인 응소와 거동수상자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청/정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