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 시행
고성군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 시행
  • 고성/김효정기자
  • 승인 2014.03.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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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84억원 투입…내년 착공 2017년 완공 목표
▲ 고성군 고성읍과 고성들녘을 가로 질러 흐르는 고성천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재탄생된다.

고성군 고성읍과 고성들녘을 가로 질러 흐르는 고성천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재탄생된다.


고성군은 역사와 추억, 자연이 하나 되는 강 조성으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읍 죽계리부터 무량리까지 5.4㎞ 구간에 걸쳐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정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84억원(국비60%, 지방비40%)이 투입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에 착공,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등 각종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제방정비로 치수기능 강화 ▲비가 많이 오면 주민의 통행이 불가능한 잠수교를 철거하고 교량 설치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여울형 낙차보 설치 ▲고성천 바이오 스포츠로더와 연계한 산책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

김성태 안전총괄과장은 “하천범람과 제방유실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지역주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수환경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일 오전 10시, 고성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고성천 하천기본계획 및 고향의 강 조성사업 실시설계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고성/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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