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구 터미널부지 만남의 광장 변모한다
양산 구 터미널부지 만남의 광장 변모한다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4.03.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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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선도사업 지정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정에 따라 양산 구 터미널 부지 만남의 광장으로 변한다.


양산시가 죽어가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고자 국토교통부로부터 원도심의 중심지인 중앙동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받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양산시는 신도시지역보다 낙후되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중앙동을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정하고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신청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이 시급하거나 재생이 이뤄지고 난 후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선정, 총 사업비 200억원 중 100억원을 4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구상안을 보면 구 터미널부지에 분수대와 각종 조형물 등 경관시설을 설치해 양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지하에는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하여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양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정-노포간 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역과 만남의 광장을 연계했다.

그리고 양산시는 원도심을 맛의 거리, 젊음의 거리 등의 테마거리로 조성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가 도시재생 선도구역에 지정되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원도심의 발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양산시의 새로운 발전동력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1일 2만여명의 인구유입과 더불어 연간 560여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7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은 관계 행정기관 협의 및 평가와 국무총리실 산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상반기에 선정될 예정이다. 양산/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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