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밸리 하동’ 귀농 유치활동 본격화
‘귀농밸리 하동’ 귀농 유치활동 본격화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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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세대 유치목표…다양한 지원정책·예비귀농인 현장교육 잇따라
▲ 지난해 귀농시책 추진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이 올해도 귀농인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귀농시책 추진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이 올해도 귀농인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동군은 올해 군정 50대 역점시책의 일환으로 귀농유치 목표를 150세대로 잡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국·도비 및 군비 9억5000만원을 들여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사업 ▲귀농유치 홍보 및 환경조성사업 ▲사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에 20여종의 지원시책을 펼친다.

먼저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세대당 100만원의 영농정착 보조금을 지원하고, 30세대에 세대당 1000만원 한도에서 빈집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지구입·영농시설 등 소득기반조성사업에 세대당 최대 1000만원을 보조하고, 농가주택구입 또는 신축자금으로 4000만원 한도에서 국·도비 융자 지원도 시행한다.

그밖에 2억원 한도의 귀농인 창업자금 융자,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귀농인턴 지원사업, 세대당 375만원 한도의 귀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귀농인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귀농인 조기정착을 위한 환경조성사업도 다채롭게 펼친다.

귀농전담공무원과 귀농상담요원이 근무하며 귀농인의 상담 창구역할을 하는 귀농지원센터와 예비 귀농인이 귀농 전 임시로 거주하면서 각종 정보 등을 수집하는 귀농인의 집(3곳) 및 귀농인의 방(6곳)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MBC 귀농아카데미 등 귀농업무 협약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예비 귀농인 유치홍보 및 현장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귀농 멘토를 통한 농업핵심기술 지원, 귀농유치 박람회 참가 등의 유치활동도 연중 추진한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귀농학교 42기 교육생 60명을 유치해 하동군의 귀농지원정책 설명과 함께 적량면 일원의 블루베리·매실농원 등지에서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귀농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6일에는 공무원 퇴직을 앞두고 경남인재개발원에서 미래설계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귀농인 37명이 적량면 블루베리 농원과 횡천면 토마토 생산하우스 등지에서 영농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 27일에는 경남농업기술원 귀농·귀촌반 교육생 40명이 하동을 방문해 영농현장을 견학하고 귀농선도농가로부터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처럼 본격적인 귀농 유치활동과 더불어 귀농이 성사된 이후에도 조기정착을 돕는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귀농인 카드를 만들어 정기적인 귀농농가 방문을 통해 실태조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귀농연구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현안 문제를 토의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귀농 정착의 불편요인을 해소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꿈이 이뤄지는 귀농밸리 하동 육성’을 2014년 군정 50대 역점시책의 하나로 정할만큼 올해도 대한민국 귀농밸리답게 150세대 유치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다양한 귀농시책과 유치활동을 펼쳐 목표 대비 30% 증가한 195세대 520명을 유치해 농촌진흥청 귀농귀촌 시책추진평가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본격적인 귀농귀촌 시책을 편 2004년 이후 지금까지 1025세대 2778명의 귀농실적을 보이고 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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