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식중독 예측지도' 개발·운영
부산식약청 '식중독 예측지도' 개발·운영
  • 부산/이광석기자
  • 승인 2014.03.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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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식중독 예측지도’를 개발,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중독 예측지도는 식중독 발생 지역, 학교·요일·원인 물질·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여 예보하는 시스템으로 식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SMS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식중독 예측지도는 부산식약청이 ‘정부 3.0 빅데이터 지원컨설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함께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12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학교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또한 ▲교육청 데이터 ▲기상 변수(최고기온·최저기온·평균기온·강수량·습도) ▲지리·지역적 변수를 반영한 ‘빅데이터 패턴분석’을 통해 식중독 발생 원인 요인을 더욱 명확히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식약청은 “이번 식중독예측지도 운영을 통해 관내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진단 컨설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식중독 예측지도를 통해 교육청·영양사·조리사협회·소비자 단체·지자체 등에 식중독 예측지도 정보 제공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부산/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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