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동군 농업인대학 입학식 개최
2014 하동군 농업인대학 입학식 개최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3.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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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발효식품 등 2과정 90명 입학…6차 산업화 선도지도자 육성
▲ 2014년 하동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26일 오전 9시30시 적량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014년 하동군 농업인대학(대학장 조유행 군수) 입학식이 26일 오전 9시30시 적량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정의근·손영길 군의원, 정갑수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 김계남 생활개선회 군연합회장, 김용대 군농민회 회장, 박태윤 친환경매실연구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입학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본행사에 앞서 박상태 웃음치료사의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개식, 학사보고, 과정별 대표의 입학생 선서, 대학장 개강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행 대학장은 개강사에서 “국내·외의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배움의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낸다”며 “체계적인 기술습득을 통해 생산과 가공, 관광·체험이 융합한 6차 산업화의 선도지도자가 돼 달라”고 밝혔다.

2014학년 농업인대학 입학생은 매실 과정 45명·발효식품 과정 45명 총 90명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과정별 매주 1회 각 100시간에 걸쳐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과정별 전문분야 자체강사와 대학교수·관련분야 전문지식인 등 외래강사, 신지식 농업인 등 교육능력을 갖춘 선도 농가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함께 사례분석·토의·실물비교·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매실 과정은 재배기술 및 품종선택을 시작으로 액비제조 방법 및 효과, 생리장애 진단 및 대책, 수확 전·후 과원관리, 병해충 진단 및 방제방법, 매실 가공방법 및 실습, 유기농 미생물(EM) 활용법, 유통 및 브랜드 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발효식품 과정은 발효의 원리와 종류에서부터 HACCP 인증, 전통장류의 이해 및 실습, 양조기술 실습, 천연식초 제조 및 실습, 효소액 담그기, 발효액을 이용한 요리실습, 발효식품 창업우수농가 사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그밖에 과정별 1박 2일 일정으로 전통 발효식품 엑스포에 참가하고, 선도농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현장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한편, 올해 7년차를 맞은 농업인대학은 FTA 등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정예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자 2008년 감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한우·친환경·유통마케팅·부추 등 11개 과정에 4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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